홈씨어터+빔프로젝트 사용기입니다.

먼저 시스템 구성에 많은 협조와 도움 말씀을 해 주신 AV라인의 정상원팀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제 시스템은

1.야마하 RX-V550 AV 리시브를 주축으로 했습니다. 작년에 구입한 제품으로 프로젝트를 구입하기 전에는 일반 TV에 연결해서
DVD를 보는데 주로 사용했구요, 6.1체널을 지원하며 다양한 음장프로그램으로 오디오 부분에 만족할 만한 싸운드를 지원합니다.
(비디오 음장:2체널 15개, 6.1체널 13개, 음악소스지원음장 14개를 지원하여 다양한 음장효과를 볼 수 있으며,특히 일반 모노나 스트레오 소스를 6.1체널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THEATER 기능이 6종류나 지원이 되어서 P.C로 영화를 보는데 현장감을 높일수 있습니다. 구입시 가격은 45만원 정도.

2. DVD플레이어는 삼성 HD-494제품이구요, DIVX지원기능 때문에 샀는데, 프로젝트에는 PC가 바로 연결이 되니 이제는 별 필요없는 기능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렇지만 DVI-I단자를 지원해서 훨씬 선명한 화질을 볼 수 있는 것은 살 때 고려하지 않았는데 추가로 얻은 덤입니다. 작년 구입시 가격: 32만원정도

3.셋탑박스는 정팀장님의 추천으로 LG LST-5200으로 구입했습니다.720P와 1080I를 지원하며 DVI-D, RGB, 컴퍼넌트출력단자가 있습니다. 유선 HD수신을 위해 구매했고, 만족한 화질이 나옵니다. 우리 아파트 같은 동에 사시는 분 집에 60인치 PDP-TV로 보는 것 보다 훨씬 깨끗해보입니다.(구매 전에는 비디오 컴퍼지트단자-노란선 하나짜리로 봤음..ㅠ.ㅠ) 구매가:밝힐수없음.좌우간 정팀장님께 인터넷 최대한 뒤진후 최저가 불러주면 알아서 더 깍아줌.프로젝트도 동일)=>이거 썼다가 물건 도로 가져 가는거 안닌가 몰라..ㅋ

4. 스피커는 전면에 쾌헬 TSP1250 1조와 후면 롯데 LS-960V 1조로 구성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코웃음 나올 제품들이지만, 일반인들의 귀로는 그리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만큼 음악이나 영화음향을 충분히 지원해줍니다. 가격은 중고가전제품 매장에서 건진거라.. 전면:12만원, 후면 10만원. ㅠ.ㅠ
참고로 영화와 음악을 듣는 비율이 60:40정도라서 앰프는 AV용으로, 스피커는 음악용으로 선택했습니다.(잘한건지..원..)
센터스피커와 서브우퍼는 정팀장님 협박해서 12만원에 해결 봄. 다른분들은 따라하지 마세요.이거 밝히면 나 죽인다고 했음.

5. 프로젝트는 소니HS-60과 옵토마 72I 를놓고 고민끝에 옵토마를 선택함.
사용 빈도상 안시와 해상도를 고려 옵토마로 결정했습니다. 부산에 가서 두 제품을 파는데서 시연을 본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해상도와 명암비, 컨트롤 용이성,HDMI지원등이 만족감을 줍니다. 특히 뒷면 입력 단자가 HDMI와 DVI-I가 각각 1씩 있어서 소스 기기와 연결이 좋습니다. 가격은 1달전 인터넷최저가에서 정팀장님이 더빼줌.오늘 찾아보니 10만원더 내렸네요..ㅠ.ㅠ

6. 스크린은 REXVISION M1300 고급액자형 스크린(F2형) 100인치 프레임이 알루미늄 재질로 가볍고 견고하며,프레임을 고급 벨벳원단으로 마감처리를 해서 오버스캔된 영상을 프레임에서 흡수하여 화면의 몰입도가 참 좋습니다. 무엇보다 둘레가 벨벳처리되어 집사람이나 놀러온 아줌마들이 다 만져보고 감탄합니다. 옆동에 전동매립하신 집이 있다는데 그 아줌마는 손님오면 리모콘으로 스크린 내렸다 올렸다 자랑한다네요..ㅋ

7. 소파.
이게 젤 중요함. 보통 영화가 2-3시간하니까 그냥 앉아서 보기가 무지 불편합니다. 스툴(발얹는 조그만 소파)이 있는집이면 좋지만 없으면 스툴 딸린 소파를 새로 구매할수도 없고.. 저도 없는거로 샀다가 무지후회했어요. 그래서 짜낸 생각이....맞추자!
울산 가구거리를 다 뒤져 소파공장을 찾아내고 거기서 가죽샘플을 구해서 리바트에 가서 제가 산 소파색깔 알아내고..주문.
가로1.8미터, 세로 1.2미터짜리 스툴을 단돈 20만원에 제작 성공! 온 가족이 다리뻗고 이불덮고 영화본답니다.

이제 각 소스별로 정리해 봅니다.

1 T.V
티비는 일반방송과 HD방송과 차이가 워낙 심하게 느껴지네요. 물론 소스자체의 문제이겠지만, 컴퓨터로 비교하자면 640화질과 1024급과의 차이정도..
먼저 일반 TV사진들입니다.

이것은 KBS-SKY에서 찍은 것입니다. 스카이로 잡은 게 아니라 일반 유선방송입니다.역동적 화면에서는 약간 잔상이 생기네요. 촬영거리:4.5미터)

이것은 EBS를 찍은 사진입니다. 학생들이 충분히 글자를 알아볼 정도네요.

MBC와 KBS뉴스.

HD방송중이 아님에도 이렇게 깨끗하게 나와요..

2. P.C

곰플레이어로 영화 마다가스카 촬영. 색감이 환상이네요.

로스트-스페이스란 영화를 정지시켜놓고 카메라 줌으로 당겼습니다. 저넘 인상 더럽죠?ㅋ

이젠 총정리를 하자면,

만족부분: 화면의 크기
100인치- 이거 첨에 온 집안 식구 멀미했습니다. 정말입니다. 시청거리가 4.5미터가 넘는데도 멀미납니다. 줌을 줄여서 60인치로 보라구요? 사람 욕심이 절대 그렇게 안됩니다.둘레에 허옇게 뭐가 남아있어 보세요. 절대적으로 화면 크기 욕심내시지말고 시청거리에 맞춰서 사세요 특히 주야장천 티비보시는분들.

화면의 선명도
컴퓨터 LCD모니터하고 똑같다고 보시면 틀림없습니다. 컴에서도 소스에 따라 흐릿한 영화와 선명한 영화가 다르듯 그정도 선명함이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글자 확대한 사진보시면 제 말이 믿어지실겁니다. 저게 4.5미터에서 줌 당긴겁니다.
특히 영화 세장짜리 시디로 만든거랑, HD화면 보시면 분 바른 자국까지 보입니다.

디지털 소스 처리능력
컴퍼지트(노란선 한가닥)으로 맨날 티비보다가 HDMI나 DVI-I 소스로 보시면 체감 화질이 10배이상 납니다. 앞서 말씀드린 60인치 벽걸이보시는 우리동 이웃집 분들(가족들과 같이 영화 한프로 봄) 무지 탐내합니다. 월드컵때 우리거실 예매하시자는 데요?

불만 부분: 낮에 못봄
이거.. 암막커튼 하셔야 해결됩니다. 인터넷에 보니 30-40정도는 투자를 해야할 듯.. 시간으로 따지자면 해가 서산에 완전히 넘어간 직후의 조도정도가 되야 화면이 보입니다. 안그러면 누가 천만원넘는 벽걸이 사겠습니까? ㅠ.ㅠ

스포츠 화면에서 잔상
야구나 골프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 국내 축구 일본축구 문제없습니다. 다만 그놈의 영국 프리미어리그 중계 보시면 그넘들 오죽 뛰어다닙니까? 카메라가 따라다니기 힘들정도.. 그 정도 되면 잔상이 생깁니다. 노란선 한가닥일 때 무지 심했는데, 셋탑 달고나서 많이 나아졌습니다.

볼려면 스위치 조작이..
기본 리모컨 2개에 피시 마우스 키보드까지.. 손이 다섯개면 딱 좋겠습니다. 또 기기가 다 뒤에 있다보니 리모컨은 뒤로 보고 쏘아야..ㅠ.ㅠ 이거 전 앞에 커다란 거울 하나로 해결봤습니다. 원리는 모르겠지만, 리모콘 거울에 반사되네요.ㅋㅋ
거울에 대고 리모콘 쏘면 뒤에있는 기기에 반영됩니다.

결론.
집사람의 이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겠지요?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대략 300만원정도의 투자로 벽걸이보다 선명한 100인치 화면을 볼 수 있다는 것.. 벽걸이 티비 가격이 3-4년내로 많이 내리고 화면은 커질거라는 것. 그래서 전 후회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이거로 버티다가 100인치 벽걸이 4-500하면 그때 살랍니다. 그때가서 이거 버리냐구요? 노노. 어느방 하나가 영화관이 되겠지요.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울산 사시는 분은 연락 주시면 언제든 시연 보실 수있습니다.

참!!! 지방분들은 프로젝트 설치비 20만원별도입니다. 서울분들은 전 모름.
그리고
까먹지말고 정팀장님께 인터넷 최저가-a 로 달라고 조르세요~10m짜리 선들도 그냥 줍니다. 말만 잘하면.
또한, 구매후 선연결과 기기호환문제로 정팀장님과 7-8번통화했어도 그때마다 성의있게 답변해주네요.물건 팔고나서 나몰라라하는 사람들 절대 아닙니다.
(이런거 써주면 뭐하나 더주실래나? ㅋㅋ)

AV라인 여러분과 정팀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많이 발전하세요.
(울산오시면 연락주세요 회 한접시 쏘겠습니다.)